10억이상 로또, 과천 한양수자인 분양일정 및 분양가,향후 시세는?(ft.옛 우정병원,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 래미안슈르시세 및 전망)

 

안녕하세요? 월천사입니다.

올해 과천에 사시는 주민들이 엄청나게 부러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네요. 지식정보타운 분양이라든지, 무순위 줍줍이라든지 분양을 했다 하면 모두가 로또 수준의 차익이 날 수 있는 혜택과 입지를 거머쥔 입주민들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오늘은 수십년동안 공사가 중단된 채 수십 년 동안 방치됐던 경기도 과천시 옛 우정병원 터에 20층 높이의 민영 아파트 분양 소식입니다. 한국 토지주택공사(LH)와 보성건설이 우정병원 용지를 개발하기 위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인 과천 개발은 지난 25일 과천시 갈현동 641 일원에 공급되는 민영주택 '과천 한양수자인' 174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냈습니다.

 

과천 우정병원은 수도권의 대표적인 공사 중단 장기방치건축물로, 1991년 지하 5층~지상 12층 500병상 규모의 의료시설로 건축허가를 받아 공사를 진행해오다 1997년 시공사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이후 방치돼왔다. 정부는 '공사 중단 장기방치건축물의 정비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제정해 2015년부터 장기방치건축물 정비 선도사업을 벌였고, 이 병원 건물을 당시 1호로 선정해 LH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고 합니다.

 

 

 

분양주택은 지하 3층~지상 20층 높이의 아파트 4개동 총 174가구로 건설되는데요, 전용면적 △59㎡ 88가구 △84㎡ 86가구가 공급되며, 총 분양 물량의 절반인 87가구는 다자녀가구와 신혼부부 등을 위한 특별공급 물량으로 공급다고 합니다.

 

 

분양가는 전용 59㎡형이 평균 6억4400만원, 전용 84㎡형은 평균 8억 7700만 원 수준으로 결정됐습니다. 이곳은 공공택지 적용 여부를 놓고 지난해 법제처가 법률 해석까지 벌였던 곳으로, 결국 최종 공공택지로 결정되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곳이 되었습니다.

 

계약금 20%, 중도금 60% 중 40%는 중도금 대출, 잔금은 20%입니다. 59도 입주 시 15억 원이 초과될 수 있을 만큼 핫한 지역입니다.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과천시에 거주하거나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또는 가구주인 미성년자가 청약할 수 있습니다. 12월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까지 청약을 받고 15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과천은 투기과열지구,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입니다. 재당첨 재한 10년, 전매 제한 10년으로 31년 12월 15일까지 전매가 제한됩니다. 입주는 2024년 1월 예정이고요, 거주의무가 5년으로 2029년 1월부터는 전월세 임대를 놓을 수 있겠습니다

 

안전 마진과 향후 시세는 ?

 

과천 한양 수자인 아파트는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 인근에 위치해 있는데요, 인근의 2,899가구 규모 '래미안슈르' 전용 59㎡가 최근 14억 3000만 원에 손바뀜 된 점을 감안하면 6억~7억 원이 넘는 시세차익이 예상됩니다. 주변 시세 34평 기준으로 19억 가까이 되는 상황이라 입주시점에는 과천 위버 필드 아파트와 같은 현재 20억이 넘는 시세 차익이 가능하리라 보입니다. 물론 전매 제한 10년에 있어 전매가 불가능하기에 10년 후 매도할 경우 그 시세 차익은 어마 어마 하죠?

 

분양가 상한제가 역시 로또 아파트를 계속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적은 돈으로 무주택 서민에게 기회를 주고자 하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기회균등을 박탈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데요, 분양가 상한제의 폐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이런 기회도 아주 아주 드물게 오고 있으니 오는 족족 꼭 거머쥘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