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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주식, 부동산도 마부작침, 우공이산, 수적천석의 정신으로 천리길도 한걸음부터(ft.주식,부동산 투자 마인드)
    월천사 칼럼 2021. 10. 1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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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또 같은 대박을 바라는가? -주식, 비트코인대박, 아파트 청약 로또
    화무십일홍, 권불십년- 화천 대유, 천화 동인, 대장지구 개발이익

    사진 출처 조선일보

    요사이 문재인 정부 하에서 우리 세대는 일확천금을 바라거나 대박을 노려 한판 승부에 올인하겠다는 생각들이 만연하게 퍼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2030 젊은 세대가 영끌해서 갭 투자를 하거나 부동산을 사고, 주식을 사고 비트코인을 사는 이런 로또와 같은 대박을 노리는 인생을 사는 것에 한편으로는 두려움이 앞서기도 한다. 대박을 노리기보다는 차근차근 준비하는 배움의 자세가 필요한 때인 것 같다.

    지난해 Covid19의 공포가 스멀스멀 커지는 시점, 3월부터 주식이 곤두박이치더니 3월 20일경에는 나락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어느 날이 바닥인지 모르고 떨어지다가 3월 26일경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 이때가 주식의 바닥인지 몰랐던 우리는 그저 그 시간을 안타깝게 지나갔다, 비록 때를 기다린 사람이었더라도 기회를 잡기란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그때가 최저점이었다는 사실을 알았을 것이다. 이미 2008년 리먼사태에서 한번 겪어본 세대는 때를 기다린 것처럼 투자해서 이미 많은 수익을 냈으리라. 이런 사람들이 부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그 이후 주식시장은 하반기부터 다시 활황세를 타기 시작했고, 비트코인 시장은 8000만 원을 넘는 시간이 오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이미 일론 머스크의 장난으로 한때 4000만 원까지 내려갔던 적이 있고, 주식은 최근 다시 반등하지 못하고 빠지는 현상을 경험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9개월 만에 3,200에서 지금은 2,950으로 약 11% 감소한 상황이다. 다시 우리는 긴 때를 기다려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박근혜 정부가 2016년 촛불시위로 밀려나고 들어선 문재인 정부의 2017년 5월부터 올해 까지를 뒤돌아 보면 5년이라는 상당히 긴 세월을 비트코인과 주식, 부동산에 전 국민이 관심을 갖는 세월을 실아온 것 같다. 2014년 세월호 사건부터 우리 사회는 조금씩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사회 전반의 사건 사고를 접하게 된다. 결정적 사건은 최순실 게이트라고 하는 비선 실세인 최순실 씨가 미르, K스포츠재단 설립에 관여했다는 의혹 등이 한 언론인의 보도가 나오면서 국정농단 사건으로 드러나 커다란 충격을 주었던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박 정부는 탄핵소추 안이 가결되면서 22년이라는 형량을 채워야 하는 상황으로 종결지어졌다.

    박 정권이 몰락한 것은 오랜 세월 조금씩 갈아먹은 사회의 부패가 한꺼번에 커진 탓이다. 대통령이라는 권력 하에 온갖 비리를 저지르려는 세력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뼈아픈 경종을 울리고 있다 할 것이다.

    문재인 정부 말기에 드러나고 있는 또 하나의 사건은 비리가 점점 커져가고 있어 누군가의 고민은 더욱 깊어져 가고 있을 것이다.

    바로 최근에 대장동 게이트라 불리는 화천 대유, 천화 동인이라는 민간 개발업자들이 수천억의 개발이익을 어떻게 얻었는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고, 그 세력들이 누구의 뒤에 숨어서 그런 이익을 가져갔는가 하는 국민들의 의심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그는 오늘 50%가 넘는 득표율로 민주당 후보자로 당선되었다.

    필자는 이 사건을 지켜보면서 마치 14년 전 2007년 대선을 치르면서 붉어진 이명박이 연루된 BBK 사건을 떠오르게 했다. 2007년 대선 경선이 치러진 12월 19일인데, 그 2주 전인 12월 5일 이명박의 BBK 사건은 거의 100%라고 할 순 없지만, 97%라는 실체적 진실에 접근했다고 하면서 검찰에서는 무혐의 처리가 되었다. 그로부터 박정권이 몰락하고, 이명박도 BBK 사건을 재수사하면서 190억 뇌물죄와 다스의 실소유자가 이명박으로 결론이 나서 징역 17년을 선고받아 감옥에 수감 중이다.

    화천 대유, 천화 동인(주자학에서 따온 것으로 그 뜻은 하늘이 내려준 왕이 대동세상을 만든다는 개인적 해석, 세간에는 대박나라는 뜻으로 유행어가 되었다.)이라는 거창한 회사명을 만들어 토지개발이익 수 천억 원을 빼돌린 장본인들이 그 가지가 비록 한 두명의 감옥행으로 끝나갈 수 있지만 그 뒤에 숨겨진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 온갖 부귀 영화는 끝날 것이다.

    억대도 아니고 수 천억원을 개인회사 이익으로 만든 사람들은 돈이 주는 행복에 겨워 온갖 돈 잔치를 했을 것이다, 아름다운 꽃도 열흘을 넘기지 못하고 아무리 막강한 권력도 10년을 넘기지 못한다 했다. 화무십일홍이며, 권불십년(花無十日紅 權不十年)이라는 말이 있듯이 화천 대유, 천화 동인이 아무리 주술 같은 회사명과 개발이익으로 부귀영화를 누리려 했지만 그 비리는 탄로 날 것이고 오래가지 않는 권불십년이 될 것이다.


    2021년 한 해 많은 사람들이 분양가 상한제가 걸려 있는 아파트 청약과 분양가 제한이 없는 오피스텔, 도시생활 숙박시설, 민간건설임대 등 틈새를 향해, 그리고 비트코인과 주식에 많은 사람들이 올인하고 있다. 강일 어반 브릿지 1순위 청약에 13만 명이 몰리는가 하면, 이기 동탄역 대 방디 에트르 아파트에는 24만 명이 몰려 80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다수 국민들이 대박을 노리고 로또 청약을 하도록 만든 것은 정부의 탓이다, 지나친 분양가 상한제로 인하여 몇몇이 국민에게 국민적 특혜를 주고 있는 탓이다.

    올바른 경제 원칙을 갖고 살아가고 있는 서민들은 그저 눈뜨고 바라볼 뿐이다. 한마디로 알면서도 아니면 모르면서 당하는 그런 계층이 소위 서민들이다. 서민들은 이제나 저제나 고통을 당하고 있다. 집값 상승으로 울상이고, 영세업자들은 코로나로 제대로 영업을 못해서 울상이고, 2030 젊은 세대들은 부동산 때문에 부동산 블루에 울상이다.

    더 늦기 전에 부의 추월차선에 올라타기 위해 불나방처럼 뛰어드는 사람들은 경계해야 할 시점이다. 부자로 가기 위해서는 대박을 노리는 오징어 게임에 뛰어들기보다는 한걸음 한걸음 차근차근 쌓아서 부자의 길을 걷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화천 대유, 천화 동인(대박 기원)이 아니라, 마부작침, 우공이산, 수적천석이라는 사자성어처럼 우리는 서두르지 말고 하나씩 일궈나가기를 바란다.



    마부작침 :
    10년이 걸려도 자신이 생각한 바를 오롯이 실천하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다, 그 정신을 본받아야 한다.

    磨斧作針 (마부작침)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으로,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끈기 있게 노력(努力)하면 이룰 수 있음을 비유(比喩ㆍ譬喩)하는 말
    출전 : 당서(唐書)

    우공이산 :
    우공이라는 사람이 어리석어 보여도 한 가지 일을 우직하게 끝까지 밀고 나가는 정신이 필요하다, 무쏘의 뿔처럼 우직하게 나아가자

    愚公移山 (우공이산)
    우공이 산을 옮긴다는 말로, 남이 보기엔 어리석은 일처럼 보이지만 한 가지 일을 끝까지 밀고 나가면 언젠가는 목적(目的)을 달성(達成)할 수 있다는 뜻
    출전 : 열자(列子)의 탕문편(湯問篇)


    수적천석 :

    水滴穿石 (수적천석)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는 뜻으로, 작은 노력(努力)이라도 끈기 있게 계속(繼續)하면 큰 일을 이룰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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